200여년 된 고가옥들이 30여 동이나 즐비한 괴시리 전통마을은
영양 남씨 집성촌으로 400여 년간 세거를 누리며 살고 있는 팔자 형국의 마을이다.
마을 전면에는 영해 평야가 광활하게 전개되어 있고,
옛날에 호지가 있었다고 하여 호지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일명 호지마을로도 불리워지고 있다.
그리고 괴시라는 현마을 명칭은
고려 공민왕 8년 때 목은 이색 선생과 교분이 두터운 중국 사신 래왕 시가 마을을 방문하다
마을 형상이 괴시리 수구 풍면의 호지촌과 비슷하다하여 괴시리라 칭하게 되었다.
괴시마을은
경북 동해안의 다른지역에 비하여 전통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문화와 예절이 훌륭하게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도내에서도 보기 힘든 고가옥들로
남씨 괴시파종택외 6점의 고택이 지정되어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으며
그외 30여호가 밀집되어 있어
조상들의 생활과 멋을 엿볼 수 있는 전통 마을이다.